서울시, 방치자전거 수리 ‘재생자전거’ 판매매출 2.8배↑

서울시, 방치자전거 수리 ‘재생자전거’ 판매매출 2.8배↑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4-07 13:05
수정 2022-04-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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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서 파는 ‘재생자전거’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서 파는 ‘재생자전거’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광진·영등포구에서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서 파는 재생자전거를 온라인 시범판매한 결과 판매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시범판매 기간 재생자전거는 총 165대가 판매돼 1508만원의 수익이 자활센터에 지급됐다.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새 자전거는 만드는 과정에서 다량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시범판매 기간 판매된 165대의 재생자전거는 1만 5592㎏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나타났다고 시가 설명했다. 이는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 4290대를 줄인 것과 같다.

시는 8일부터 판매지역을 광진구, 영등포구 2개구에서 강북구 등 10개구로 판매지역을 확대한다. 대상지역은 강북·관악·광진·구로·노원·도봉·성동·성북·영등포·중랑구 등 총 10개 자치구다. 시민들은 라이트브라더스 사이트에 접속해 10개 구에서 생산된 재생자전거를 조회할 수 있으며, 지역필터를 적용해 특정 지역만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재생자전거를 판매하지 않는 15개 자치구 대상으로 재생자전거 온라인 판매에 동참하도록 협조를 구해 2023년 초부터는 전체 자치구에서 판매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환경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재생자전거를 많이 구입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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