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장례 대란’ 사과…“서둘러 화장시설 확대”

오세훈, ‘장례 대란’ 사과…“서둘러 화장시설 확대”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4-03 19:07
수정 2022-04-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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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11월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11월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화장장 대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화장시설 확장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3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찾아 시신 안치실 등 장사(葬事)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는 1일부터 특별대책을 세우고 자정까지 화장시설을 운영하며 하루 232건의 화장을 시행하고 있다. 화장시설의 화장로 1기당 하루 운영 횟수는 평균 8.3회로 정부가 권장기준으로 제시한 7회를 웃돈다. 특별대책 도입 전인 지난달 16일부터 6∼7일장을 치르는 경우가 50%를 넘었다. 서울추모공원 측은 운영 횟수를 더욱 늘리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취재진과 만나 “일이 두 배 가까이 늘어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분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한계상황까지 간 것으로 파악된다”며 “부탁과 독려를 해 이번 고비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이런 팬데믹이 올 수 있다는 예측을 토대로 추가로 화장시설을 확장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예산 확보를 하지 않고도 한 6개월 내지 1년 정도 내에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최근 화장 수요 폭증으로 장례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하루빨리 모든 유가족이 원하는 날짜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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