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교통지역 2년 만에 5등급 차량 통행 58.6% 감소

서울시 녹색교통지역 2년 만에 5등급 차량 통행 58.6% 감소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01-25 15:23
수정 2022-01-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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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전체 통행량 9.5% 감소
코로나19 서울 전체 교통량 6.2%↓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한 지 2년 만에 이 지역을 통행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58.6%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질소산화물+탄화수소 배출량 기준으로 최하위에 해당하는 노후차량이다.

시는 녹색교통지역 통행량 관리를 위해 종로구 8개동, 중구 7개동을 둘러싼 한양도성 진출입로 45개 지점을 드나드는 차량 정보를 수집·분석해 운행제한 이후 2년 간 도심 교통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차량 통행량은 2019년 7월 하루 평균 79만 6000대에서 지난해 12월 72만 1000대로 9.5% 줄어들었고, 5등급 차량은 하루 1만 5000대에서 하루 6000대로 58.6% 줄어들었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서울시 전체 교통량 감소 비율 6.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시는 이 결과가 세종대로 보행거리 조성, 따릉이 보급, 저감장치 미부착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도심 친환경 교통정책의 성과라고 평가한다.

시는 한양도성 통행량 분석결과 진출입 차량 중 70.5%가 1시간 이내로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출퇴근 목적 8시간 이상 체류하는 차량 비율은 6.8%에 불과했다. 2년 간 한양도성 전체 통행량 중 승용차와 승합차는 각각 7.4%,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 등으로 화물차 통행은 오히려 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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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한 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더불어 꾸준히 도심 통행량 분석을 해오고 있다”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세밀한 정책 수립을 통해 도심 교통환경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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