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울산시 모든 시민에 10만원씩 지급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울산시 모든 시민에 10만원씩 지급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11-17 15:05
수정 2021-11-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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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부터 선불카드·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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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들은 다음 달부터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10만원을 받는다.

울산시는 이달 30일 기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들에게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은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4주 동안 단계별로 지급된다. 우선 12월 27∼31일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만 8000여명에게 계좌 입금 방식으로 지급한다. 이후 1월 3일부터는 특정한 기준 없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시는 내년 1월 3∼7일 지급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지급한다. 이후부터 같은 달 21일까지는 요일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신분증을 가지고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미성년자 등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등을 위해 담당자가 집을 방문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8만원과 온누리상품권 2만원으로 지급되고,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지급은 그동안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상대적으로 수혜를 보지 못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선불카드는 모든 지역 소상공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쓸 수 없다. 사용 기한은 내년 5월 말까지다.

시는 지원금 1123억원과 부대비용 20억원 등 총 1143억원 예산을 전액 시비로 마련한다. 재원은 보통교부세 증액분 등 추가 세수를 활용하고, 재원 확보를 위한 지방채 발행은 전혀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재원 확보를 위해 앞서 편성한 내년도 당초예산에 1100억원을 더한 수정 예산안을 1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은 어렵더라도 모두가 함께 가기 위해 선택한 새로운 길”이라며 “희망지원금이 시민들께 힘과 용기가 되고, 그 활력이 지역에 돌고 돌아 얼어붙은 울산경제에 온기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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