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시간 연장, 더는 못 참아”… 성난 자영업자 8일 또 거리로

“고작 1시간 연장, 더는 못 참아”… 성난 자영업자 8일 또 거리로

입력 2021-09-06 01:38
수정 2021-09-0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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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에 달하는 자영업자 분노

수도권 4단계 한달 늘리고 밤 10시 완화
45만여 매장 폐업… “희망고문에 지쳐”
8일 전국서 3000여명 심야 차량시위
“위드 코로나·치명률 기반 방역 전환을”
새 거리두기 ‘접종 완료자 포함 6명’
새 거리두기 ‘접종 완료자 포함 6명’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직원이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는 안내문을 출입문에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밤 10시까지 고작 한 시간 늘리는 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서울 용산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61)씨는 5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한 달간 연장한다는 소식에 답답함을 나타냈다. 김씨는 “저녁 손님을 받는 식당들은 달라질 게 없다”며 “수천 명씩 드나드는 백화점은 끊임없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도 아무 규제도 받지 않는데 왜 소상공인만 잡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하자 자영업자들은 참고 참았던 불만을 터뜨렸다. 정부는 지난 3일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면서 동시에 ‘백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식당·카페 등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영업제한 시간을 늘렸다.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는 유지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6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자영업자들은 들쭉날쭉한 영업제한 대신 코로나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고양시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김모(38)씨는 “손님 대부분이 20~40대인데 가장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을 신청하지 않았나”라며 “자영업자 죽이는 거리두기를 그만 고집하고 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풀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용산구에서 추어탕집을 운영하는 박모(60)씨는 “희망고문에 지쳤다”며 “차라리 1~2주 동안 가게 문을 모두 닫고 사회활동을 멈추는 ‘록다운’(봉쇄조치)을 한 다음 정상 영업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도 “기준과 일관성 없는” 방역 지침에 대한 비판과 조롱이 쏟아졌다.

전국 3만여명의 자영업자가 모인 단체인 코로나19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신규 확진자 수가 아닌 치명률을 기반으로 업종별 세부 방역 수칙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8일 대규모 심야 차량시위도 예고했다. 이재인 비대위 대변인은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은 66조원이 넘는 채무에 시달리고 있다. 총 45만 3000개 매장이 폐업한 상황이다. 식당·카페 영업 1시간 연장은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면서 “8일 오후 11시부터 9일 오전 1시까지 전국 9개 지역 도청과 시청 앞에서 동시에 3000여대가 심야 차량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변이 바이러스로 지금의 거리두기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나”라면서 “하루빨리 위드 코로나와 치명률 중심 방역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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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경기 남·북부지부와 인천지부는 8일 심야 차량시위를 위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모이기로 했다.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비대위는 내다봤다. 부산지부에선 300여명이 부산시청에, 경남지부에선 100여명이 경남도청에 집결할 예정이다.
2021-09-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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