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비서 된 취준생 유튜버…영상서 “문씨” 지칭 논란

오세훈 비서 된 취준생 유튜버…영상서 “문씨” 지칭 논란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5-06 17:58
수정 2021-05-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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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신문DB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신문DB
오세훈, 20대 유튜버 ‘메시지 비서’로 채용
문재인 대통령 ‘문씨’로…“극우 성향” 지적
“대통령 언급하면 노란딱지 붙어서” 해명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업준비생 유튜버를 ‘메시지 비서’로 영입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영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씨’라고 표현했다며 “극우 성향 유튜버가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20대 유튜버 A씨를 ‘메시지 비서’라는 이름의 별정직 공무원 8급으로 채용했다. 메시지 비서는 시장 연설문과 축전, 축사 등 시장실에서 발표하는 글의 초안 작성을 담당한다.

A씨는 업무 경력이 없는 취업준비생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시민후원회장을 맡았다. 별정직 공무원의 경우 별도의 자격 조건 없이 채용할 수 있지만, 취업준비생을 채용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때 청년 입장에서 메시지가 나가면 전달력이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A씨가 극우 성향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라는 지적이 나왔다. A씨는 ‘문씨의 몰락’, ‘윤석열! 문씨한테 소송건다?! 피고로 전락하는 문씨?’ 등의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렸다. A씨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2만 3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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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A씨는 유튜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면 경고를 뜻하는 노란딱지가 붙어 ‘문씨’라고 표현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란딱지는 유튜브가 선정성, 폭력성, 정치적 편향성 등 운영기준을 위반하는 영상에 붙이는 경고 표시다. 서울시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극우 성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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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첫 출근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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