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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주기를 기억하는 10대들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의 추모 릴레이
“우리가 더 공감하고 꼭 기억할래요”
서찬우 학생 제공.
세월호 7주기 추모하는 백신고 학생들
백신고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참사 당시 자세한 상황이 적힌 판넬과 추모 포스트잇 등을 교내에 설치했다.
서찬우 학생 제공.
서찬우 학생 제공.
경기 고양시 백신고등학교 3학년 서찬우(18)군은 지난 11일부터 친구들과 교내에서 세월호 7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내에 추모 포스트잇을 게시할 수 있는 공간과 참사 당시 시간대별 상황이 자세히 적힌 판넬을 설치했다. 코로나19로 학년별 격주 등교가 이뤄지는 상황에서도 캠페인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60여명이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 원래 하루로 계획했던 추모행사는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자 일주일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서군은 “어렸을 때 세월호 참사를 접했을 당시에는 단순한 사고로만 알고 지나갔었다”며 “친구들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몰랐던 내용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목포정명여중 제공.
세월호 추모 공연 연습하는 목포정명여중 학생들
목포정명여중 학생들이 세월호 7주기 추모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목포정명여중 제공.
목포정명여중 제공.
목포정명여중 제공.
세월호 추모 바람개미 심는 목포정명여중 학생들
목포정명여중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기리기 위해 노란 바람개비를 7자 모양으로 교정에 심고 있다.
목포정명여중 제공.
목포정명여중 제공.
장인홍 학생 제공.
추모 노란리본
서울동명생활경영고 장인홍 학생이 세월호 7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준비한 노란리본.
장인홍 학생 제공.
장인홍 학생 제공.
이들은 추모를 통해 단원고 희생자들도 자신들과 다르지 않았음을 느꼈다. 그들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고, 친구들과 한창 즐거운 시절을 보내고 싶었을 마음에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서군은 “친구를 먼저 구하다가 희생한 단원고 정차웅 형, 유족에게 두번 상처를 줬던 ‘전원 구조 오보’ 등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백신고 학생들의 ‘세월호 그림 그리기’ 추모 릴레이
백신고 제공.
이들은 어른들이 세월호 참사를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세월호의 순수한 의미가 정치적으로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장양은 “세월호 참사가 한참 영향이 컸을 시기에는 어른들도 세월호 리본을 많이 달고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자 어른들 중 세월호 리본을 다는 사람들은 거의 본 적이 없다”며 “대통령과 시장이 바뀌고 정치적인 환경이 아무리 바뀌어도 세월호 참사만큼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모든 세대가 다 같이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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