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단체장·구의원 평균 재산 12억원… 1년간 10.4% 증가

서울시 산하 단체장·구의원 평균 재산 12억원… 1년간 10.4% 증가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1-03-25 14:48
수정 2021-03-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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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청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과 구의원은 평균 12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의원 중에서는 최남일 강남구의원이, 공직유관단체장 중에서는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의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재산공개 대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구의원 417명과 산하 공직유관단체장(서울시 투자·출연기관) 16명 등 전체 433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800만원이었다. 이들 재산은 전년도 말 신고액 10억 9400만원보다 약 1억 1400만원(약 10.4%) 증가했다. 전체 공개 대상자 중 66%인 286명은 재산이 늘었고 34%에 해당하는 147명은 줄었다. 재산 규모는 1억∼5억원 사이가 128명(29.6%)으로 가장 많았다. 27명의 재산 신고액은 1억원에 못 미쳤다.

구의원 중에서는 최남일 강남구의원이 208억 1361만 9000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이현미 용산구의원은 80억 7920만 8000원을 등록했다. 방민수 강동구의원이 79억 6752만 3000원, 황영호 강서구의원이 70억 5936만 6000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중에서는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71억 1622만 7000원으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위였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58억 956만 3000원,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가 43억 3570만원,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이 35억 351만 3000원, 김영대 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가 25억 3044만원으로 2∼5위에 올랐다.

이들의 재산공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보’에서 볼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 시장단을 비롯해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총장, 구청장 등의 재산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다. 이는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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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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