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틀째 200명대…최대 감염 에어로빅 이유는(종합)

서울 이틀째 200명대…최대 감염 에어로빅 이유는(종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1-27 11:16
수정 2020-11-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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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위치해 환기 어렵고 거리두기 유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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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 학원 집단 감염
에어로빅 학원 집단 감염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가 닫혀있다. 방역 당국은 전체 수강생과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고 이날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2020.11.25 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2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04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 처음으로 200명대인 213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200명을 넘었다.

한 에어로빅학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나흘 동안 수강생과 강사 등 130명 넘게 확진되며 서울 시내 최대 감염으로 떠올랐다.

이 학원은 체온측정과 방문자 연락처 확보 등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준수했지만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무엇보다 에어로빅의 특성이 집단감염 확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으로 활동도가 높은 편이며, 이용자간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3월 충남 천안의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서 출발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해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집단감염이 무섭게 확산하는 한편, 곳곳에서 새로운 소규모 감염도 잇따랐다.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64명 늘어 누적 131명이 됐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어플 소모임’과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중구 소재 상조회사’ 등이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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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 학원 집단 감염
에어로빅 학원 집단 감염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가 닫혀있다. 방역 당국은 전체 수강생과 방문자 명단을 확인하고 이날부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2020.11.25 연합뉴스
어플 소모임 관련으로 전날 15명이 무더기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확진자는 하루 동안 11명 늘어 누적 13명, 중구 소재 상조회사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9명이다.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두 번째 사례에서 10명, 첫 번째 사례에서 2명, 노원구청 관련 8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5명이 각각 추가됐다. 송파구 사우나, 강서구 소재 병원, 중구 교회, 강남구 음식점Ⅱ 사례에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이밖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17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는 34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0명으로 전체의 14.7%를 차지했다.

27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8317명이다. 사망자는 88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86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364명이다. 자치구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관악구(104명), 서초(100명)·성북구(100명), 동작구(93명), 강서(92명)·용산구(92명), 도봉구(91명) 등이었다. 서울 전체 평균은 8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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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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