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사망 당일, 공관 나서는 비서실장 CCTV에 포착

박원순 사망 당일, 공관 나서는 비서실장 CCTV에 포착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7-16 10:32
수정 2020-07-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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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한석 전 비서실장 참고인 소환 조사
사망 당일 오후 1시 39분 박 시장과 통화
박원순 휴대전화 3대 통화내역 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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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인 선택과 관련해 고한석 서울시 전 비서실장이 경찰 수사를 받고 귀가했다. 고환석 비서실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당일 오전 공관을 방문했고, 오후 1시 39분 마지막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은 고 전 비서실장이 공관을 나오고 34분 뒤 공관을 나섰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15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인 선택과 관련해 고한석 서울시 전 비서실장이 경찰 수사를 받고 귀가했다. 고환석 비서실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당일 오전 공관을 방문했고, 오후 1시 39분 마지막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은 고 전 비서실장이 공관을 나오고 34분 뒤 공관을 나섰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박원순 전 시장이 사망한 당일 공관을 나서기 직전, 비서실장이 공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그날 오후 1시 39분 박 시장과 마지막으로 통화했다.

지난 9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시장 공관 앞 골목길로 고한석 전 비서실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공관에서 박 시장과 만난 직후로 추정된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은 15일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3시간 반에 걸쳐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박 전 시장의 사망 전 행적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시장이 실종된 9일 오전 공관을 찾아간 고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을 알고 공관에 갔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 전 시장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시간은 “(9일 오후) 1시 39분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고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이 사망하면서 지난 10일 당연퇴직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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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15일 오후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관련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0.7.15 연합뉴스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15일 오후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관련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0.7.15 연합뉴스
경찰은 16일 서울시 관계자 등 박 전 시장의 주변 인물들을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과 통화내역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숨진 장소에서 나온 휴대전화 1대와 개인 명의로 개통된 다른 2대의 통화내역 확인을 위한 통신영장을 14일 신청해 법원의 발부를 기다리고 있다.

또 휴대전화 포렌식(증거 분석)을 위해 유족과 협의에 들어갔다. 수사 절차상 유족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포렌식을 진행할 수 있지만, 민감한 사생활 정보가 드러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비밀번호 해제 작업은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가 맡는다.

박 전 시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포렌식에 성공할 경우, 사망 직전 행적은 물론 성추행 의혹을 풀 핵심 증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또 고소 사실이 박 전 시장에게 유출됐는지, 유출됐다면 누가 언제 흘렸는지 등을 밝힐 단서가 포함됐을 확률도 높다.

다만 성추행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추행으로 고소한 사건은 피의자인 박 전 시장이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기 때문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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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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