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발 입국자 2990명, 잠복기 끝나 관리 해제

우한발 입국자 2990명, 잠복기 끝나 관리 해제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0-02-10 22:10
수정 2020-02-1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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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두절 외국인 5명 계속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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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봉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난에서 교민들이 입국하는 31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119구급대 구급차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0.1.3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봉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난에서 교민들이 입국하는 31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119구급대 구급차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0.1.31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2990명이 14일간의 잠복기가 지나 관리에서 해제됐다. 연락이 닿지 않던 외국인 대다수는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찾았으며, 현재 5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26일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입국자 2991명(내국인 1160명, 외국인 1831명) 가운데 23번 확진환자(57·중국인)를 제외한 299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잠복기가 이날 ‘0시’ 기준으로 종료됐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마지막 입국자가 들어온 26일을 기준으로 잠복기인 14일이 지났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부터 14일간 방역 당국은 매일 전화로 국내 체류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왔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잠복기 내에 들어 있는 체류자 중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은 5명”이라며 “전수조사를 최종적으로 종료하기 위해 계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해 실제 연락 가능 여부를 확인한 다음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만,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입국이 쉬웠다.

23번 확진환자도 지난달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는데, 그간 연락이 닿지 않다가 서울시가 경찰청에 협조를 의뢰해 지난 5일 소재지를 파악, 격리했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 환자는 방역망 밖에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을 비롯해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마포 이마트 공덕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돌아다녔다.

특별입국 절차 시행 이후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빠르게 감소해 하루 평균 1만 3000명에서 8일 기준 5400명으로 60%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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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20-02-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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