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추가합격 통보전화 걸었다가 바로 끊어 탈락’ 논란

서울시립대, ‘추가합격 통보전화 걸었다가 바로 끊어 탈락’ 논란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9-02-15 14:40
수정 2019-02-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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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합격 전화 1초 만에 끊어져 탈락

학교 측, “내부 논의 결과 합격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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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 올린 서울시립대에 대한 게시글.
수험생이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 올린 서울시립대에 대한 게시글.
서울시립대에 지원한 수험생이 “추가 합격 전화를 받았다가 1초만에 끊어져 탈락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 측은 15일 내부 논의를 거쳐 이 학생을 최종 합격처리하기로 했다.

서울시립대에 지원한 A씨는 지난 14일 한 수험생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9시 정각에 전화가 왔고 전화도 받기 전에 1초 만에 끊겨버렸다”며 “9시 1분에 전화를 다시 걸었지만, 입학처로부터 ‘자리가 남아 연락했는데 9시가 돼 더는 학생을 받을 수 없어 끊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립대의 추가합격 통보 마감일시는 14일 오후 9시다.

A씨는 “학생들이 1년간 눈물을 흘려가며 공부를 했는데, 몇 초 때문에 대학에 떨어진다니 말이 안 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글에는 19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시립대는 합격자 결원을 채우려고 A씨에게 전화를 했다가 마감시간인 오후 9시가 되자 바로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립대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8시59분쯤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9시 정각이 되자 통보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바로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지만 9시가 되면 받고 있던 전화라도 끊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었고, A씨가 곧바로 등록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합격시키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립대 측은 이날 오후 A씨에게 등록 의사를 다시 물어 최종 합격처리했다.

앞서 연세대 입학 예정이었던 합격생이 ‘지연인출이체’제도로 등록금을 제때 못내 합격이 취소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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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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