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민주노총 없이 22일 공식 출범

경사노위, 민주노총 없이 22일 공식 출범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18-11-05 01:50
수정 2018-11-05 02: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연금 개편안 등 사회적 합의점 논의

지난 5개월 동안 민주노총의 참여를 기다린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결국 민주노총 없이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

경사노위는 지난 2일 노사정대표자회의 제25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사노위는 지난 6월 경사노위법 시행령 개정으로 출범 법적 근거를 갖췄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기구 참여를 주저하자 공식 출범을 늦췄다. 지난달 17일 민주노총이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하려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입장 조율에 실패했다. 결국 경사노위 참여 결정을 내년 1월 정기 대의원대회로 미뤘다. 경사노위 안팎에서는 민주노총 없이 일단 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 관계자는 “경사노위법을 공포한 지 5개월이 지났고 시급한 과제들을 논의하려면 출범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경사노위는 다음 주 운영위원회를 열어 출범을 위한 세부적인 준비 사항을 논의한다. 제5차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 여부도 함께 확정한다.

경사노위가 출범하면 기존 노사정위원회에서 다루지 못했던 비정규직, 청년, 여성과 관련한 의제도 사회적 대화 테이블에 오른다. 국민연금 개편안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 등 사회적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한 이슈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찾는다. 최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연내에 구체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보완책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2018-11-05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