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도전’ 박원순, 현충원 참배…“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3선도전’ 박원순, 현충원 참배…“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4-12 09:34
수정 2018-04-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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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 헌화 후 DJ 묘역만 찾아…“초심 잊지 않는 것이 중요”

서울시장 3선 도전에 나서는 박원순 시장이 12일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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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
박원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께 감색 정장에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한 후 분향했다.

박 시장은 방명록에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라고 적었다. 그는 방명록 글귀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까지 해온 것이고 앞으로도 할 일”이라며 “늘 초심을 기억하고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 이후 전직 대통령 묘역으로는 유일하게 고(故)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한 후 분향했다.

박 시장은 전날 서울시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3선 도전 선언을 앞둔 심경도 밝혔다.

그는 “변화를 만드는 일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시민의 삶을 바꾸고, 서울의 미래를 만드는 일은 즐거웠다. 서울에서 시작된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서울이 세계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일도 흐뭇한 일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열심히 뛰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진심을 다하겠다. 그것만이 여러분의 노고, 시민의 지지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선거에 임하려고 한다”며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우는 일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시민의 불편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시민 안전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1년 10월 보궐선거로 취임해 역대 최장 서울시장이라는 타이틀을 보유 중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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