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영학 3대 미스터리’ 본격 수사…전담팀 가동

경찰 ‘이영학 3대 미스터리’ 본격 수사…전담팀 가동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0-15 12:08
수정 2017-10-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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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을 둘러싼 의혹을 풀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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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이영학 檢 송치
‘인면수심’ 이영학 檢 송치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영학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죄송하다”, “일단 사죄드리고 천천히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연합뉴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영학 살인 사건 수사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형사과와 수사과에 전담팀을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아내 최모(32)씨의 투신자살 사건,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의혹, 성매매 알선 의혹 등은 살인 사건을 전담했던 중랑서 강력팀 등 형사과 2개 팀이 맡는다.

최씨는 지난달 6일 0시 50분쯤 자신의 집 5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아내의 이마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상해 혐의로 이영학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왔다.

최씨는 지난달 1일 이씨의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숨지기 전날인 9월 5일에도 추가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최씨의 사망이 이영학의 폭행 또는 계부의 성폭행 의심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이영학의 기부(후원)금 유용과 재산 형성 관련 수사는 중랑서 지능팀이 전담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영학이 기부금을 어디서 얼마나 받아서 어떻게 썼는지 등의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랑구청과 서울시청에도 자료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중랑서 사이버팀은 이영학이 퇴폐업소와 즉석만남 카페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벌인다.

이영학은 과거 트위터에 “나이 14부터 20 아래까지 개인룸 샤워실 제공. 기본 스펙 착하고 착한 일. 기본 타투 공부하고 꿈을 찾아라”라는 글을 올리며 10대 청소년을 모집한 정황을 보였다.

경찰 역시 그의 휴대전화에서 불특정 다수의 남녀가 나오는 성관계 동영상이 있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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