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 나무에 칼로 긁어 새긴 듯
경찰 CCTV 분석… “처벌할 것”일본의 대표적 고사찰로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는 도다이지(東大寺)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산케이신문 웹사이트
높이 10㎝, 폭 40㎝ 크기에 사람 이름 등 한글 3글자와 기호 등을 나무 난간에 칼 같은 것으로 긁어서 새겨놓았다. 낙서는 전날 도다이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낙서를 한 사람을 찾아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계획이다.
도다이지는 8세기에 세워진 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국보로 지정돼 있는 법화당은 도다이지 건물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그 안에는 역시 국보로 지정된 ‘불공견색 관음입상’ 등이 안치되어 있고, 도다이지 대불전과 함께 가장 많은 참배객이 찾는 곳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7-08-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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