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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검침원을 가장해 이사 중인 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 절도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가스검침원 가장 도둑
경기 일산동부경찰서가 가스 검침원을 가장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 도둑을 구속했다고 29일 전했다. 사진은 피의자가 이동하는 모습.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김 씨는 지난 10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3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모두 34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가스 검침원 복장과 가짜 카드 단말기 등을 들고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이사 중인 집을 물색했다.
범행 대상을 발견하면 “가스 점검 나왔습니다”라며 집안에 들어갔다. 이후 집주인이 이삿짐을 싸느라 한눈을 파는 등 어수선한 틈을 노려 돈과 휴대폰 등 금품을 챙겨 달아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훔친 오토바이에 가짜 번호판을 달고 헬멧도 수시로 바꾸는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사가 한창일 때는 주의가 분산돼 절도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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