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성추행 의혹’ S여중 교사 8명 무더기 수사 의뢰

‘학생 성추행 의혹’ S여중 교사 8명 무더기 수사 의뢰

입력 2016-12-13 14:01
수정 2016-12-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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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C중 교사도 경찰 수사…서울교육청 “강력 대응”

서울 시내 중학교에서 교사들의 학생 성추행 의혹이 잇따라 교육청이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학생 상습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 S여중 교사 8명 전원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최근 이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진상조사를 위해 8일 이 학교 전교생 27학급, 7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제보 내용과 일치하는 학생들의 응답이 다수 확인돼 성추행, 성희롱 혐의가 있는 교사 8명 전원을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사 8명 가운데 7명은 현직 교사이며, 나머지 1명은 이미 성추행 문제로 8월 학교 자체 조사를 거쳐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또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교 측에 해당 교사들을 수업 배제, 담임 교체 등 방법으로 학생과 분리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학교 법인에도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 징계를 촉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 측이 관리 감독을 적절히 했는지, 학교 성폭력 매뉴얼 절차를 준수했는지도 감사를 통해 밝힐 계획이다.

교육청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서울 강북의 C중도 12일 특별장학을 했으며 관할 교육지원청을 통해 감사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C중은 이미 학교 측에서 해당 교사 1명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여중과 C중의 교사 성추행 의혹은 이달 초 트위터에 익명으로 개설된 성추행 문제 공론화 계정을 통해 확산했다.

이 계정에는 교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재학생, 졸업생의 제보 및 폭로 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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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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