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이전 특혜분양의 원조 분당파크뷰·압구정 현대아파트

엘시티 이전 특혜분양의 원조 분당파크뷰·압구정 현대아파트

입력 2016-11-30 08:09
수정 2016-11-30 08: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1977년 현대아파트 2001년 파크뷰 특혜분양으로 세간에 큰 파문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핵심인물인 이영복(66·구속기소) 회장이 엘시티 아파트 분양권을 유력인사들에게 사전 특혜분양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전에도 고급 아파트 사전 특혜분양이 고위공직자와 정계인사에게 뇌물 수단으로 활용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 회장은 엘시티 아파트 미계약분 가운데 43가구를 가족과 지인 명의로 특혜분양을 받도록 해줬다.

이 회장과의 친분으로 엘시티 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은 사람 중에는 전·현직 고위 공무원, 고위직 출신 법조계 인사, 부산 금융권 최고위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이들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수사에서 특혜 분양을 받은 사람 중 엘시티 사업 인허가나 프로젝트 파이낸싱 성사 등에 개입한 인물이 있다면 특혜 분양의 대가성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고급 아파트 사전분양이 로비 수단으로 악용된 대표적인 사례가 200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경기 성남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이다.

분당 파크뷰 시행사 대표는 해당 아파트의 전체 선착순 분양분 1천300가구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449가구(34.5%)를 유력인사들에게 사전분양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찰은 사전분양을 받은 유력인사가 28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나 대가성이 없어 처벌 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검찰이 공개했던 유력인사로는 여권 실세 국회의원과 공무원 19명, 정부투자기관 2명, 언론인 6명 등이었다.

파크뷰 아파트는 용도변경과 건축허가 사전승인 등의 과정에서 특혜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당시 파크뷰 아파트 시행사 대표는 용도변경의 결정권을 가진 성남시와 시의회, 건축허가 사전승인권을 쥐고 있는 경기도를 상대로 전방위 금품 로비를 펼쳤다.

파크뷰 시행사 대표에게서 금품 로비를 받고 해당 아파트의 용도변경과 건축허가 사전승인 등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의 부인과 성남시의원, 건설교통부 국장, 경찰 간부 등이 줄줄이 처벌됐다.



1977년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사건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현대그룹 산하 한국도시개발주식회사는 1977년 10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변에 중대형 아파트 952가구를 신축했는데 이 중 일부만 건축허가 조건대로 사원들에게 분양하고 나머지 대부분을 유력인사들에게 특혜분양했다.

정부 진상조사 결과 고급 공무원, 금융기관 간부, 언론인, 예비역 장성들이 특혜분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정부는 1978년 6월 해당 공무원들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

특혜분양을 받은 공직자는 모두 190명이었다. 이 중 차관급 1명, 전직 장관 5명, 국회의원 6명, 언론인 34명 등이 연루돼 큰 파문이 일었다.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9일 2025년 12월 교부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안전 업그레이드가 다소 지연됐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간 방이1동 방산초·중·고교 일대 통학로의 노후화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남 의원의 송곳 지적을 통해 서울시 교통실의 추가 예산 2400만원까지 전격 투입되도록 이끌어냈다. 안전 업그레이드 공사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교부받아 송파구에서 집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생활관부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까지의 전면도로 약 230m 구간이고 세부적인 공사 내용은 노후 아스팔트 정비 39a(1a=100㎡), 보도 정비 11.7a, 디자인 펜스 107경간, 과속방지턱 정비, 정차주차금지선, 안전표지판 설치 등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앞 전면도로는 측구 및 보도 정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6월부터는 디자인 펜스
thumbnail -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