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서 대통령 퇴진 요구 이어져…대구서 ‘하야 반대’ 집회

지방서 대통령 퇴진 요구 이어져…대구서 ‘하야 반대’ 집회

입력 2016-11-11 14:54
수정 2016-11-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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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의 엄정한 수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나 시국선언이 11일에도 지방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에 맞서 하야를 반대하는 집회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북핵 위협 등 어수선한 정국 속에 국가 수반 자리가 비게 되면 혼란이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여전히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인천 평화복지연대를 비롯한 이 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하야 인천시민 비상행동’은 이날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서명운동을 했고, 충북 청소년·청년·학생 시국선언단도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집회를 했다.

강원도 소재 민족사관고등학교 동문 600여명과 강릉 원주대 민주사회교수모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전대 교수들도 이날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대전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15명과 충북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80여명도 각각 ‘최순실 게이트’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비상시국회의와 ㈔반딧불이는 이날 오후 대구에서 각각 시국선언 집회를 열 예정이며 경남 진보연합도 오후 5시께 시민 100여명과 박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에 나선다.

경기 군포지역 고교학생회장단연합 20여명은 오후 7시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하기로 했고, 강원 홍천의 중고생연대 100여명은 같은 시각 홍천읍 꽃뫼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광주·전남 총학생회협의회 소속 대학생 300여명은 오후 4시 광주대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 후 도심 거리행진에 나서기로 했다. 구미 참여연대 등 이 지역 시민사회단체,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오후 7시께 각각 촛불집회에 나선다.

이에 맞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회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동인동 국채보상공원에서 ‘대통령 하야 반대 국가안보 집회’를 열고 대구백화점과 한일극장, 반월당을 거쳐 2.7㎞ 가두 행진을 했다.

이들은 “국가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하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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