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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순실씨 비선실세 의혹을 두고 자신의 SNS에 이와 관련된 한 초등학생의 시험지 오답 사진을 올려 에둘러 비판했다.
초등학교 시험, 잘못된 답안(?) ’최순실’
한 초등학교 6학년의 10월말 평가 시험문제 답안에 ’최순실’이 등장했다. ”’국가 살림을 위한 돈을 어디에, 어떻게 나누어 쓸지 계획한 것이다’라는 물음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쓰시오”라는 질문에 이 학생은 ’최순실’이라고 답해 씁쓸한 웃음을 주었다. 이 시험지 사진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연합뉴스
이 사진에서 문제는 ‘다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쓰시오’라며 “국가 살림을 위한 돈을 어디에, 어떻게 나누어 쓸지 계획한 것”이라고 제시했다. 해당 학생은 정답인 ‘예산’ 대신 ‘최순실’이라고 적었다.
박 시장은 이 ‘오답’을 두고 “초등학생들의 인식에 놀랍고 가슴 아프다”며 “빨리 이 불행한 사태가 종식되어야 할 텐데…”라고 작금의 사태를 비판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부끄럽고 화나고 분노한다”, “씁쓸하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긴 한데 저건 ‘주작’(조작)이다”라거나 “합성이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상 국정을 돌볼 수 없는 식물 대통령이 돼 버린 상황”이라며 “거국내각 등 근본적인 수습이 없으면 파국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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