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고교 때 승마협회 공문 없이 대회 출전하고 출석 인정받아

정유라, 고교 때 승마협회 공문 없이 대회 출전하고 출석 인정받아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11-01 13:45
수정 2016-11-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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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
최순실 딸 정유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승마협회의 협조 공문도 없이 대회에 출전하고 학교에서 출석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교육청과 대한승마협회 등에 따르면 정씨는 청담고 2학년 때인 2013년 11월 열린 제49회 회장배 전국승마대회의 마장마술 부문에 출전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청담고 감사 과정에서 확보한 승마협회의 ‘시간할애요청’ 공문에는 이 대회와 관련된 내용이 없었다.

 

같은 해 4월 열린 제42회 KRA컵 전국승마대회와 9월 열린 2013년 한화그룹배 전국승마대회, 같은 달 열린 제8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도 정씨의 출전과 훈련을 위한 협회측의 협조 공문은 없었다. 정씨가 3학년 때 출전한 제3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에 대해서도 청담고는 이와 관련한 승마협회의 협조 공문을 받지 못했다.

 

서울교육청은 “2013년 공문이 누락된 대회 중 두 건은 학교장의 자체 판단에 따라 출전과 훈련에 따른 결석으로 인정됐다”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대회 기간은 학교장 결재 과정 없이 정씨의 출석이 기록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청담고에 대한 장학결과를 발표하면서 “정씨가 고교 시잘 대회 및 훈련 참가를 위한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한 것에 대한 서류가 모두 구비돼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감사 결과 이같은 발표는 틀린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협회의 협조공문 등 증빙문서 제출은 강제사항이 아니다”라면서도 “정씨의 고교 재학시절 출결처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승마협회에도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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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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