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응봉동에 월 15만원 대학생 기숙사 건립

서울 응봉동에 월 15만원 대학생 기숙사 건립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10-12 22:18
수정 2016-10-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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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등 4개 지자체·한수원 협약

400억원 지원… 2020년 개관
원전 지역 출신 등 1000명 수용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 대학생 10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가 들어선다. 기숙사비는 월 15만원 정도로, 사립 민자 기숙사의 절반 수준이다.

교육부와 기획재정부, 한국장학재단, 경주·기장·영광·울주 등 4개 지방자치단체,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부와 기재부는 서울 성동구 응봉동 4-2번지 일대 국유지 약 6100㎡를 기숙사 부지로 제공한다. 경주와 기장, 영광, 울주 등 원자력발전소를 둔 4개 지자체와 한수원은 건립비 4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숙사 건축과 운영은 한국장학재단이 맡는다.

기숙사는 2019년 완공해 2020년 1학기 개관할 예정이다. 원전지역 출신 대학생 500명을 비롯해 대학생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저소득층 대학생 등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며, 기숙사비는 월 15만원 수준이다.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가 월 28만~40만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인 셈이다.

기숙사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 마련된다. 또 입주 대학생들이 지역 학생에게 학습지도, 재능 기부 등을 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학생종합복지센터’로 운영된다. 지역사회와 인근 대학 및 서울시 등과 연계해 창업육성, 학자금 지원상담, 진로상담, 문화창작활동 등 열린 공간시설도 지원된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가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4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기부에 참여했다”면서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숙사는 앞서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전국은행연합회와 함께 경기 고양시에 짓는 연합기숙사에 이은 두 번째 연합기숙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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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같은 사회복지업무 수행하는 조례시설 종사자, 동등한 처우 보장해야”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10-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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