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방문 박원순, 부인과 장인 묘소 찾아…‘충북의 사위’ 부각

충북 방문 박원순, 부인과 장인 묘소 찾아…‘충북의 사위’ 부각

입력 2016-09-30 15:31
수정 2016-09-30 15: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년 만에 다시 방문…대선 겨냥한 충청권 공략 의도인 듯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 부부가 30일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 있는 장인 묘소를 성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부부가 30일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 있는 장인 묘소를 성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충북 첫 방문지로 영동군 매곡면 노천상리를 찾았다. 부인 강난희 여사의 고향으로 처가가 있던 곳이다.

박 시장은 “대구지검 검사로 있던 신혼때 자주 찾던 곳”이라며 “희망제작소 때도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영동 민주지산과 삼도봉을 거쳐간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그가 장인 묘소를 성묘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낮 12시께 강 여사와 함께 마을에 도착한 박 시장은 곧바로 장인 묘소를 찾아 성묘했다.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산소 앞에 무릎을 꿇고 술잔을 올리면서 큰절을 했다.

이어 인근에 사는 4촌 처남 집으로 자리를 옮긴 박 시장은 그곳에 기다리고 있던 10여명의 친지·이웃과 인사를 나누고 환담했다.

충북 방문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추석 때 성묘를 못해 찾아뵌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방문때 연합뉴스가 ‘충청의 사위’라고 보도한 부분을 언급하면서 “그 기사 이후 내 처가가 영동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졌다. 그 때문에 진짜 충청의 사위가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작심한 듯 쌀값 문제를 꺼내 들고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박 시장은 “풍년이 들어도 농민이 손해 보지 않으려면 쌀값을 유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남아도는 쌀에 대한 대북지원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구상 등을 겨냥 “다른 산업이 발전시킨 뒤 쌀은 수입해 먹는다는 생각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서울과 농촌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토종 와인 ‘샤토마니’를 만드는 와인코리아를 방문, 시설을 둘러보면서 그곳에 나와 있던 이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도 만났다. 이어 영동군청과 보은군청을 방문해 농산물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에는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에서 ‘직지의 도시 청주 박원순을 읽다’는 제목으로 특강한다. 이어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충북에 머물면서 시민사회단체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등을 접촉한다.

내년 대선에서 중원 대회전이 예상되는 충청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시장 측 관계자는 “지방에서 강의요청 등이 들어오면 금요일 오후 일정을 잡고, 주말과 휴일을 그 지역서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충북대 강연에다가 지난 6월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고로 연기된 행사가 합쳐져 일정이 길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