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파수의식 부활…월요일 빼고 매일 행사, 관람료 무료

숭례문 파수의식 부활…월요일 빼고 매일 행사, 관람료 무료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3 23:18
수정 2016-06-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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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재개된 숭례문 파수의식 재현
8년 만에 재개된 숭례문 파수의식 재현 2008년 화재로 중단된 숭례문 파수의식 재현 행사가 8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덕수궁 대한문에서 근무하는 수문군과 교대하는 의식이 23일 서울 숭례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2008년 화재로 중단됐던 숭례문 파수(把守) 의식 재현행사가 8년 만에 재개됐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1시 숭례문 광장 앞에서 숭례문 파수의식과 순라·교대의식 재현행사를 했다.

파수꾼(호군 1명과 보병 3명)이 숭례문에서 경계근무를 서는 파수의식과 덕수궁 대한문에서 근무하는 수문군 39명이 숭례문으로 이동해 교대하는 의식을 했다.

파수의식은 인정(매일 밤 10시쯤 28번 종을 쳐 성문을 닫고 통행금지를 알리는 것)과 파루(매일 새벽 4시에 33번 종을 쳐 통행금지를 해제하는 것) 때 도성문을 여닫는 개폐의식, 순라(도둑·화재 따위 예방을 위해 밤에 궁중과 도성 둘레를 순시) 의식을 연결한 군례의식이다.

이번 행사에는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복원한 복식과 장비, 깃발을 사용했다.

마무리 순서로 덕수궁 수문군이 남대문시장을 순라해 관광객들에게 조선시대 궁성 호위문화를 알렸다.

서울광장에서는 이날 왕궁수문장 20주년 기념행사로 조선시대 수도방위 중앙군 군례문화 중 하나인 대열의식을 재현했다.

대열의식은 행차단이 덕수궁을 떠나 행진하는 국왕행차와 군사들이 진법을 변형해 훈련하는 습진, 호위 장수들이 조선 검으로 대나무 등을 자르는 진검베기 공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조선 수도방위를 담당하던 중앙군으로 진법 훈련에 참여했다.

국방부 전통의장대는 진검베기 공연을 했다.

숭례문 파수의식은 숭례문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고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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