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대사관에 끊긴 덕수궁 돌담길 132년만에 올해 연결

英대사관에 끊긴 덕수궁 돌담길 132년만에 올해 연결

입력 2016-01-25 08:05
수정 2016-01-25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연말 보행로 완공 계획…덕수궁·국세청 별관 일대 경관 조명도 개선

영국 대사관에 끊긴 덕수궁 돌담길 올해 연결.
영국 대사관에 끊긴 덕수궁 돌담길 올해 연결.
주한영국대사관이 자리 잡아 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170m 구간이 132년 만에 다시 연결돼 올해 안에 시민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다.

25일 서울시의회 최판술(더불어민주당, 중구1)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28억원을 들여 중구 정동 영국대사관 주변에 폭 3∼6m, 연장 170m의 보행로를 조성한다.

덕수궁 돌담길 회복과 시민 개방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됐지만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2014년부터다.

영국은 1884년 덕수초등학교와 세실극장 사이의 부지를 매입, 현재 덕수궁 돌담길은 대한문부터 세실극장, 대한문부터 정동교회를 거쳐 덕수초등학교 구간만 통행이 허용된다.

2014년 10월 서울시는 영국대사관에 협의를 요청했고, 11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콧 와이트먼 전 영국 대사와 오찬하며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그러나 대사관 측은 이후에도 보안담당 공무원 입국 후 구체적으로 협의하자며 말을 아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월부터 서울과 영국 간 실무협의가 이뤄졌다. 3월 업무협약 안을 확정한 뒤 박 시장과 찰스 헤이 신임 영국대사 간 만찬이 이뤄지며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5월에는 ‘덕수궁 돌담길 회복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서울시는 “역사와 나라의 애환, 문화가 서린 돌담길 전 구간을 시민이 누릴 수 있게 한국과 영국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 세계 유일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5월까지 보상을 마치고 착공해 연말까지 보행로를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보행로 조성에 맞춰 덕수궁 돌담길의 경관 시설도 개선, 근대도시와 연계한 문화예술 공간과 전통 궁궐이 어우러지는 밤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건물과 대한문으로 연결된 광장이 조성되는 구간에 LED, 투광, 스포트라이트 등 조명을 활용할 방침이다. 경관 개선 공사도 보행길 회복사업과 연계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9일 2025년 12월 교부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안전 업그레이드가 다소 지연됐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간 방이1동 방산초·중·고교 일대 통학로의 노후화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남 의원의 송곳 지적을 통해 서울시 교통실의 추가 예산 2400만원까지 전격 투입되도록 이끌어냈다. 안전 업그레이드 공사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교부받아 송파구에서 집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생활관부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까지의 전면도로 약 230m 구간이고 세부적인 공사 내용은 노후 아스팔트 정비 39a(1a=100㎡), 보도 정비 11.7a, 디자인 펜스 107경간, 과속방지턱 정비, 정차주차금지선, 안전표지판 설치 등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앞 전면도로는 측구 및 보도 정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6월부터는 디자인 펜스
thumbnail -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