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2017년 대입…한국사 필수·수준별시험 폐지

달라지는 2017년 대입…한국사 필수·수준별시험 폐지

입력 2016-01-23 10:32
수정 2016-01-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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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비율 역대 최고 전망…“시기별 학습 전략 세워야”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최종 1월28일까지)가 대학별로 거의 마무리되면서 이제 2017학년도 대입 일정과 준비 전략 등에 관심이 쏠린다.

2017학년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시험이 필수로 포함되고 국어와 수학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는 등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지는 부분이 많은 만큼 수험생들의 부담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안내 자료와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업체의 분석을 바탕으로 달라지는 2017학년도 수능, 시기별 학습 전략 등을 정리해본다.

◇ 한국사 필수·수준별 시험 폐지…수시비율 상승

11월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한국사 시험이 필수로 포함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기 위해 청소년의 역사인식을 높여야 한다는 우려 속에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를 수능 필수로 지정하는 새 대입제도안이 2013년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사 시험은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치러지게 되며 문항 수는 20개, 만점은 50점이다.

성적은 다른 영역과 달리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1∼9등급)으로 제공된다.

한국사 시험 도입에 따른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누구나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전부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겠다”며 쉬운 한국사 출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수험생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논란을 일으킨 수준별 시험은 2015학년도에 영어영역에서 폐지된 데 이어 2017학년도에는 국어, 수학영역에서도 없어진다.

이에 따라 국어는 공통으로,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나/가형 시험으로 치러지게 된다.

정시와 수시 가운데 수시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는 계속 이어져 2017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교협이 발표한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7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24만 8천여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69.9%를 차지했다. 이는 수시모집 사상 최고 수치다.

수시모집 인원은 2007학년도에 51.5%로 정시모집 인원을 처음 추월한 뒤 2011학년도에 60%를 넘어섰다. 이후 2012학년도 62.1%, 2013학년도 62.9%, 2014학년도 66.2%, 2015학년도 64.0%, 2016학년도 66.7% 등으로 높아졌다.

◇ 시기별 학습 전략은

수험생 생활이 본격 시작되는 2월에는 학생부 성적을 바탕으로 목표 대학과 학과를 정해 놓고 입시 준비에 임해야 한다.

3, 4월에 치러지는 전국 연합 학력평가에서 본인의 실력을 점검한 뒤 6월2일 실시되는 첫번째 모의평가를 목표로 공부하도록 한다.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력평가와 달리 모의평가는 재수생들도 함께 치르기 때문에 재학생의 성적은 다소 하락할 수 있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모의평가 결과에 낙담하지 말고 정확한 성적 진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향으로 학습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

여름방학에는 수시 전략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수시 전략을 세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학별 학생부 산출 방법에 따라 유불리를 분석하고 수시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등 각종 서류 등을 틈틈이 준비해야 한다.

9월1일 치러지는 두번째 모의평가는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수시 원서를 쓰느냐를 결정하게 될 중요한 시험이다.

모의평가 성적에 따라 수시 원서 접수를 마무리한 뒤 10월부터는 수능 실전 연습에 들어가도록 한다. 주 1회 정도 수능과 똑같은 조건으로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점부터는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보다는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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