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대표 성추행 투서’ 배후엔 정명훈감독 부인 있나

‘박현정대표 성추행 투서’ 배후엔 정명훈감독 부인 있나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15-12-27 14:05
수정 2015-12-27 14: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서울시향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 불구속 입건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부인 구모(67)씨가 박현정(53·여) 전 서울시향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미지 확대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정명훈 예술감독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정명훈 예술감독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구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달 중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박 대표가 성추행과 성희롱,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투서를 작성하고 배포하도록 남편 정 감독의 여비서 백모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곽모(39)씨 등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지난해 12월 박 전 대표로부터 성추행과 막말을 당했다며 시향에 투서를 제출하고 박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올 8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등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박 전 대표를 고소한 직원 10명과 정 감독 비서 백씨를 박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수사는 처음에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의혹으로 시작됐으나 오히려 구씨가 박 전 대표를 깎아내리려고 직원들을 시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구씨는 사건이 불거진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 백씨도 최근 출산한 뒤 병원에 입원한 상태여서 당장 조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 감독 부인이 연루됐다는 얘기는 이전부터 계속 있었는데 실체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입건하게 됐다“면서 ”해외에 있는 구씨를 강제로 불러 조사할 방법은 없기에 자진 출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향은 2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 감독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 “민생중심 의정활동 총력”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서울시의원 5선’이라는 대기록이 탄생했다. 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마포구 출신 김기덕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마포)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3만 9966표를 획득, 60.2%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김 당선인은 당내 최초이자 시의회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후보와의 1대 1 맞대결에서 1만 3510표라는 큰 표차를 기록하며 지역구 주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재확인했다. 1998년 서울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2010년 재선, 그리고 2018년부터 내리 3선, 4선, 5선에 성공한 그는 지역의 지도를 바꾼 굵직한 민생 성과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 난지도와 상암동 일대를 월드컵공원과 서북권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김 당선인은 지하철 대장홍대선 건설을 최초로 제안해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이끌어냈고, 6년간 표류하던 상암롯데쇼핑몰 사업은 시정질문과 박원순 전 시장과의 담판 등 다각도의 노력 끝에 정상화해 2027년 초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 반대 투쟁의 선봉에 서서 주민들의 생존권과
thumbnail - 김기덕 서울시의원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 “민생중심 의정활동 총력”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