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영화관·수족관 주차료 인하…4시간 4천800원

제2롯데 영화관·수족관 주차료 인하…4시간 4천800원

입력 2015-10-27 11:18
수정 2015-10-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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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전체 주차료 조정 여부는 모든 건물 개장 후 재검토”

28일부터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영화관과 수족관 이용객에 한해 주차요금이 인하된다.

기존 주차료는 10분당 800원으로 4시간 주차 시 1만 9천200원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4시간까지 4천800원을 내면 된다. 4시간 이후에는 10분당 800원이 부과된다.

서울시는 입점 상인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측은 지역 주차요금 수준과 방문자 회전율에 따른 영업 효과를 고려, 주차료를 10분당 1천원, 3시간 초과 시 50% 할증해 받는 것을 전제로 서울시로부터 제2롯데 저층부 건물 임시사용을 승인받았다.

그러나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입점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롯데는 주차료 조정을 시에 요구했다.

이에 시는 올해 7월1일부터 주차예약제를 중단하고 주차료도 기존 10분당 1천원에서 800원(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는 200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3시간 초과 시 50% 할증도 폐지됐다.

7월 주차예약제 중단과 주차료 인하 후 제2롯데 방문객은 조정 전보다 평일에 39%, 주말에 48%가 늘었으나 경기 침체가 지속해 상인들이 추가 조정을 요구했다.

시는 “지역 경제와 주변 교통량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문화시설 이용객의 편의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주차료를 조정했다”며 “하지만 전체 시설에 대한 주차료 조정은 고층부 건물까지 모든 건물이 개장하는 내년 12월 이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영화관과 수족관 주차료 인하 시 잠실역 사거리 교통량은 주변 도로가 가장 혼잡한 오후 6∼7시를 기준으로 현재보다 0.1(평일)∼0.2(주말)% 정도 증가해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롯데는 또 제2롯데월드와 잠실롯데의 진·출입 차량을 여러 방면으로 분산하기 위해 개방 중인 제2롯데∼잠실롯데 간 지하 2층 연결통로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제2롯데 임시개장 후 교통 혼잡 우려가 있었지만 주차 유료화 등 대책으로 교통량이 개장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요금 조정에 따른 교통량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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