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의료원 부지매각 유찰…경실련, 매각중단 촉구

옛 서울의료원 부지매각 유찰…경실련, 매각중단 촉구

입력 2015-08-25 14:04
수정 2015-08-25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용적률 제한 등으로 매입 매력 떨어진 것으로 분석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부지 매각을 위한 공개 입찰이 유찰됐다.

서울시는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전자입찰을 진행한 결과 낙찰자가 없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와 삼성이 모두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전날 알려져 유찰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삼성생명이 단독으로 응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아 무효 처리가 됐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토지 3만 1천543.9㎡와 건물 9개 동(전체면적 2만 7천743.63㎡) 규모로 감정평가기관의 매각 예정가격이 9천725억원이었다.

서울시가 동남권 국제복합교류지구 조성을 추진하면서 현대차그룹이 8만㎡에 이르는 한전부지를 10조여원에 매입하고, 삼성그룹도 2011년 1만㎡ 규모의 옛 한국감정원 부지를 인수한 바 있어 이번 서울의료원 부지 매입 주체에도 관심이 쏠렸다.

양측 모두 서울의료원 부지까지 매입하면 통합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에서였다.

그러나 서울의료원 부지는 준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어 용적률이 최대 400% 이내로 제한되고, 전체 공간의 50% 이상을 관광숙박 또는 문화·집회 시설 등으로 채워야 하는 등 제약이 있어 업계에선 매입가에 비해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향후 내부 검토를 거친 후에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는 서울시가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을 중단하고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시민 재산을 헐값에 재벌에게 팔아넘기는 매각이 유찰된 점은 환영하나 서울시가 예정 가격을 낮춰 매각을 강행할 계획인 점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해당 부지 가치는 3조원을 넘어선다”며 “서울시는 정말 개발이 필요하다면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공개발을 결정해야 하며, 부채 문제로 이같은 방식이 어려우면 50년 등 장기임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