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머니 베개로 얼굴 눌러 숨지게 한 아들 자수

치매어머니 베개로 얼굴 눌러 숨지게 한 아들 자수

입력 2015-06-08 17:05
수정 2015-06-08 1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동부경찰서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 얼굴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아들 K(53)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K씨는 8일 오후 1시 47분께 대구시내 자기 집 안방에서 어머니(79)씨를 베개로 얼굴을 눌러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범행 뒤 오후 1시 47분께 경찰에 직접 전화해 “내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K씨는 “아침에 어머니가 부엌에서 넘어지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삶은 무의미하다고 봤다”며 “대화를 나누다가 편히 주무시라고 한 뒤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집에는 아버지(86)가 있었으나 귀가 어두워 사건 발생을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 어머니는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으나 집안 경제사정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