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짝퉁 팔아요” 수천만원 물품 사기 친 20대 여성

“A급 짝퉁 팔아요” 수천만원 물품 사기 친 20대 여성

입력 2015-04-02 08:45
수정 2015-04-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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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짝퉁’을 파는 것처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광고한 뒤 돈만 받아 챙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박모(20·여)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4개월간 인스타그램에 가방·구두·팔찌 등 ‘짝퉁’ 제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해 39차례에 걸쳐 2천1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명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노려 이들을 ‘팔로우’하고 자신의 계정에 수십장의 ‘짝퉁’ 사진을 올려 마치 자신의 물건인 것처럼 속였다.

박씨는 “홍콩 직수입”, “요즘 유행하는 물건이라 구하기 힘들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유혹했다.

박씨는 자신이 만든 다른 아이디로 “배송 잘 받았습니다” 등 댓글을 달고, 자신이 해외에 있다고 속이기 위해 피해자들과는 주로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는 수법을 썼다.

박씨는 시간을 벌기 위해 “해외 직배송이기 때문에 배송에 7∼15일, 최대 20일이 걸린다”고 설명한 뒤 배송 지연에 대해 문의하는 피해자들에게는 “제품이 세관에 걸려 있다”, “곧 배송된다”는 말로 시간을 끌었다.

피해자들은 박씨의 말에 속아 적게는 몇만원부터 많게는 수백만원을 송금했다.

송금된 금액이 어느 정도 쌓이면 박씨는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그간 피해자들과 연락을 취했던 카카오톡 아이디를 삭제하고 잠적했으며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 다시 사기행각을 벌였다.

박씨는 범행기간 서울시내 다른 경찰서에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수차례 받았으나 증거가 없어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그러나 결국 박씨는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박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죄질이 나쁘고 도주의 우려가 있어 박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고기판 서울시의원 “학교 CCTV, 지역·학교급에 따른 안전 격차 없어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고기판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 제1선거구)은 지난 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학교 CCTV 설치의 학교급별·자치구별 편차 문제를 지적하고, 균형 있는 안전 인프라 구축을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맞춰 출입문·복도·계단 등을 CCTV 의무 설치 구역으로 지정하고, 미설치 학교를 돕기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44억 7450만원을 증액했다. 이에 따라 기존 350개교에 더해 286개교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서울 전체 학교의 평균 CCTV 설치 대수는 42.4대인 반면, 고등학교는 62.4대와 중학교는 47.2대인 반면 초등학교는 29.1대에 불과했다. 초등학교의 설치 대수가 고등학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역별 편차 역시 뚜렷하게 나타났다. 광진구는 학교당 평균 52.9대, 강남구는 49.6대로 서울 전체 평균을 상회했지만, 동작구는 35.1대, 관악구 36.8대, 마포구 36.9대, 용산구 37.7대로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고 의원은 “범죄와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초등학교의 C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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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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