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매 숨진 육군 상병 타살 의혹

목매 숨진 육군 상병 타살 의혹

입력 2014-12-30 00:22
수정 2014-12-30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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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목·손목·입 주위 등 상처, 4개월 후 전역… 자살 이유 없어”

부산 모 부대에서 현역 육군 병사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전 8시 10분쯤 육군 53사단 소속 영도대대(예비군훈련부대)에서 이모(25) 상병이 화장실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 병사가 발견해 헌병대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상병은 목과 손목에 상처가 나 있었으며 입에서 피가 흘러내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중앙합동수사단을 현장으로 급파해 정밀 감식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동료 병사와 간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숨진 이 상병의 가족은 “전역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 목에 상처가 있고 입에서 피를 흘린 흔적이 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육군은 현장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가족을 상대로 브리핑할 예정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2014-12-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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