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 ‘성추행 부적절 처리’ 경고받아

게임물관리위 ‘성추행 부적절 처리’ 경고받아

입력 2014-11-18 00:00
수정 201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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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두 차례에 걸친 사내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부적절한 성추행 사건 처리와 근무태만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부산시 해운대구 게임물관리위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사내 성추행 사건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위원장과 사무국장에게 엄중 경고를 내리고, 쇄신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사 결과 지난 2월 모 부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의 경우 가해자가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지만 한 달치 급여 400여만원을 그대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 여직원이 있는 부서 회식자리에서 선임 직원들이 신입 남자사원을 성추행한 사건은 조사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 없이 공개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지적을 받았다.

이번 감사에서는 위원장의 근무태만도 드러났다.

위원장은 30차례의 출장 가운데 20번을 월요일과 금요일에 떠나 주말 귀경을 연계한 편의적 출장이란 지적을 받았다.

게임물관리위는 지난 7월 회식 자리에서 일어난 신입 남자 직원에 대한 성추행 사건의 경우 부서 선임 직원 4명과 부서장 등 5명에 대해 중징계인 해임결정을 내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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