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폐지론’ 법인 서울대 위기 돌파 막중 책임 맡아

‘분열·폐지론’ 법인 서울대 위기 돌파 막중 책임 맡아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4-06-2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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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간선제 총장후보 성낙인

19일 서울대 신임 총장 후보로 뽑힌 성낙인(64)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06년 이장무 전 총장, 2010년 오연천 현 총장에게 잇따라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1차 시기에서 과반 득표를 했다. 이에 따라 성 후보자가 2011년 법인화 이후 분열이 심화된 서울대 내부 여론을 모으고 전무후무한 ‘국립대법인’으로 산적한 과제를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성 후보자는 15명의 이사 중 8명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3개월간의 총장 레이스에서 학내외 구성원 30명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가 200여명의 교직원 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사회에 추천한 3명의 후보 중 1위는 오세정 전 기초교육원(IBS) 원장이었다. 성 교수는 강태진 전 자연과학대 학장과 공동 2위에 머물렀지만 반전을 이뤄냈다.

일각에서는 오 총장 겸 이사장을 비롯한 변창구·임정기 부총장과 당연직 이사인 나승일 교육부 차관,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의 표가 성 후보자에게 몰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사회 표결에 오 총장의 영향력이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은 일찍부터 제기된 바 있다. 표결에 참여한 한 이사는 “투표 결과 과반이 나오지 않을 것을 우려해 7~8가지 투표 방식을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결과가 한 번에 나와 의외”라며 “리더십과 대학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자질을 눈여겨보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장 후보가 뽑힌 이후에도 선거 과정과 결과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불만은 여전하다. 이정재 서울대 교수협의회 의장은 최종 후보자 선정 결과에 대해 “학내 구성원의 여론을 무시한 것”이라며 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평의원회 역시 20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성 후보자에게는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는 한편 2011년 법인화 전환 이후 미비했던 총장 선출 규정을 다듬어야 할 과제가 남은 셈이다. 또한 진보교육감을 중심으로 제기된 서울대 폐지론 등 대학평준화에 대한 요구도 그가 고민해야 할 몫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4-06-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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