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회 또 여소야대…남경필 집행부와 대립 전망

경기의회 또 여소야대…남경필 집행부와 대립 전망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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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1석도 못 건져·’칸 외유’ 윤화섭 전 의장 합류

6.4지방선거 개표 결과 제9대 경기도의회가 제8대와 비슷한 여소야대로 꾸려지게 됐다.

김문수 경기지사에 이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여당 집행부와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구 의석 116석 가운데 72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44석은 새누리당이 가져갔고 군소정당은 1석도 건지지 못했다.

득표율에 따라 당별로 배분되는 12석의 비례대표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 이 6석씩 나눠 가졌고 군소정당은 5%를 밑도는 정당투표율로 역시 1석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9대 도의회 의석분포는 새정치민주연합 78석, 새누리당 50석이 됐다.

8대 도의회 출범때는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76석, 한나라당(새누리당) 42석, 국민참여당 2석, 민주노동당 1석, 진보신당 1석, 무소속 2석, 교육의원 7석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76석에서 78석으로, 새누리당이 42석에서 50석으로 각각 늘어났다. 교육의원은 9대 도의회부터 폐지된다.

여소야대의 재연으로 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상대당인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과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의 마찰이 예상된다.

당장 김문수 지사가 재의(再議)를 요구한 ‘생활임금 지원 조례안’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도의회 통과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굿모닝버스(고속도로나들목 근처 환승센터에서 2분에 1대씩 서울로 출발하는 버스)’, ‘보육준공영제’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한 제동이 예견된다.

이번 제9대 도의회에는 프랑스 칸영화제 ‘외유’로 의장직을 사퇴한 윤화섭(새정치민주연합·안산6) 의원과 휴가를 낸 채 선거에 출마한 용인도시공사 직원 2명도 합류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해 5월 경기도-전라남도 상생협약식에 불참한 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예산으로 칸영화제에 다녀온 데다가 ‘백모상으로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거짓 해명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용인3과 용인5선거구에서 각각 당선된 새정치민주연합 장전형 후보와 남종섭 후보는 용인도시공사 직원 신분으로 휴가를 낸 채 출마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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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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