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1번지’ 창원시 진보정당 위상 추락

’진보정치 1번지’ 창원시 진보정당 위상 추락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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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사상 첫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영길 전 의원이 재선을 기록해 ‘진보정치 1번지’로 통하는 경남 창원시에서 진보정당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

6·4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 정의당, 노동당이 창원시에서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18명 냈지만, 당선자는 5명에 불과했다.

’이석기 파동’에 이은 종북 논란과 정당해산심판 후폭풍으로 당세가 위축된 통합진보당의 추락이 두드러진다.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의 경우 2010년 지방선거 때 창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 9명 전원이 당선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현역 시의원 7명을 포함해 9명이 시의원직에 도전했으나 4명만 생존했다.

통합진보당은 창원권에서 현역 도의원 3명을 포함해 5명을 도의원 후보로 내세웠으나 모두 떨어졌다.

통합진보당은 정당득표마저 저조해 창원시의회에서 비례대표 1석도 차지하지 못했다.

정의당은 현역 창원시의원 1명이 3선에 도전했으나 떨어졌다.

노동당은 3명이 창원권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나가 여영국 후보(현 도의원) 1명만이 생환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창원권 도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 5명이 모두 낙선했으나 창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6명은 모두 당선됐다.

정당득표도 30%를 넘겨 창원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2명이 모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차기 창원시의회(지역구 38·비례대표 5)는 새누리당 28석(지역구 25·비례대표 3), 새정치민주연합 8석(지역구 6·비례대표 2), 통합진보당 4석, 무소속 4석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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