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방선거 출마자들 이색 홍보전 눈길

용인 지방선거 출마자들 이색 홍보전 눈길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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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광판·에어 아바타·마을버스 등 활용

6·4 지방선거 경기도 용인지역 출마자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이색적인 홍보수단을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누리당 정찬민(56) 용인시장 후보는 밤에도 후보자를 선명히 식별할 수 있는 LED 전광판 배낭을 활용,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가로 50㎝, 세로 70㎝ 크기 LED 배낭은 후보 이름과 기호가 폭 10㎝ 크기의 롤 자막으로 반복되고 후보의 얼굴 사진이 메인 화면에 등장한다.

야간에 1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후보자 기호와 이름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뛰어나 골목길이나 차량운행이 빈번한 대로에서 후보를 알리는 데 활용하고 있다.

정 후보측은 세월호 사고 이후 선거 분위기가 가라앉은 데다 확성기를 통한 유세 등 전통적인 방법의 득표활동이 자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양해경(60·여) 용인시장 후보는 트럭을 개조한 유세차 대신 마을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민원실 ‘양해경의 희망버스 타요’를 활용하고 있다.

최초의 여성 용인시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양 후보는 버스안에 테이블을 놓고 구석구석을 다니며 민원과 현안들을 듣고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양 후보는 “시민이 원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유세차 대신 이동민원실 버스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용인시의회 라선거구 김병돈(45) 후보와 가선거구 박장기(45) 후보는 친근한 이미지의 대형인형인 ‘에어 아바타’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에어 아바타를 메고 거리나 운동장 등을 찾으면 어린이들까지 몰려들어 후보를 알리는데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 출마자가 워낙 많아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펼치기 위해 에어 아바타를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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