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금지’…권 과장 입원 아산병원 경비 삼엄

‘접근 금지’…권 과장 입원 아산병원 경비 삼엄

입력 2014-03-24 00:00
수정 2014-03-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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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중환자실 이중 유리문에 외부인 출입 통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이 입원한 서울아산병원 응급중환자실은 24일 오전 모든 접근이 통제된 채 경비가 삼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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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받은 국정원 권 과장 ’수사불만’ 자살기도
검찰 조사받은 국정원 권 과장 ’수사불만’ 자살기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한 국정원 권모 과장이 지난 22일 발견돼 현재 서울아산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회진을 마친 의료진이 24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중환자실 앞을 지키던 보안직원은 “아무것도 묻지 마라”며 환자 상태가 어떤지와 소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다.

응급중환자실의 가장 바깥쪽 불투명한 유리문은 굳게 닫혀 있었으며 유리문 너머에는 10m가량 공간을 두고 두 번째 불투명 유리문이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다.

가슴에 ‘보안’, ‘AMC POLICE’라고 새겨진 검은색 정장을 입은 보안직원 한 명이 가장 바깥쪽 문밖에서 감시하고 있었으며 다른 직원 두 명은 유리문 안쪽에 배치됐다.

두번째 유리문이 열리자 왼쪽으로는 간호사들의 접수대, 정면으로는 ‘3호실’이 보였다. 보안직원은 취재진들이 두 번째 유리문 안쪽을 계속해서 들여다보자 큰 가림막을 설치해 응급중환자실 안쪽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권 과장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께 강동성심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 응급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권 과장은 위중한 상태로 국정원이 신병을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권 과장은 22일 오후 1시 33분께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옛 신장동) 모 중학교 앞에 주차된 싼타페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주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중국에 있던 권 과장은 검찰 소환통보를 받고 15일 귀국, 19∼21일 세 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권 과장은 21일 3차 조사를 받던 중 담당검사에게 수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서 오후 3시께 진상조사팀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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