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탄 맞은 친정부모 위독한데 항공료 없어 애끊는 필리핀댁

총탄 맞은 친정부모 위독한데 항공료 없어 애끊는 필리핀댁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적십자 하동지협 모금 나서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이 위독한 친정 부모를 만나야 하지만 비행기 탈 돈을 마련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이미지 확대
2010년 시집와 경남 하동군 진교면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카틴토이 로나메이(왼쪽·24)는 필리핀에 살고 있는 친정 부모가 총상을 입어 사경을 헤맨다는 소식을 듣고도 항공료를 댈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러야 하는 처지다.

18일 하동군과 대한적십자사 하동지구협의회에 따르면 로나메이는 지난 9일 마닐라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인 라구나에서 부모가 밤늦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 갑자기 날아든 총알에 중상을 입었다는 비보를 들었다. 복부에 총을 세 발이나 맞은 아버지(38)는 의식을 찾지 못했다. 엉덩이와 다리에 한 발씩 맞은 어머니(42)도 물론 걱정이다.

대한적십자사 하동지구협의회는 이 같은 딱한 사정을 듣고 로나메이가 필리핀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료와 부모 치료비 등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에 나섰다. 모금 문의는 하동군 주민복지실(055-880-2312)이나 대한적십자사 하동지구협의회(010-3876-2741)로 하면 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4-03-1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