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장, 마사회장 만나 “경마장 불가” 담판

용산구청장, 마사회장 만나 “경마장 불가” 담판

입력 2014-01-24 00:00
수정 2014-01-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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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7일 전후로 현명관 한국마사회장과 만나 용산 화상경마장(마권 장외발매소) 이전 강행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서울 외곽으로 이전해달라고 수차례 촉구했음에도 마사회가 입점을 강행하자 주민 불안이 커져 면담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도 전날 “마사회가 마권 장외발매소를 학교 주변으로 옮기겠다고 강행하는 상황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전계획 재검토를 공식 촉구했다.

성 구청장은 전날 오후 마권 발매소 이전 예정지의 천막농성장을 차린 주민들과 만나 마권발매소를 서울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용산 마권 발매소 논란은 마사회가 기존 한강로3가 발매소가 낡고 비좁다는 이유로 2010년 정부의 승인을 받아 그 부근에 18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구는 마사회가 사행성 시설을 지을 계획이면서도 주민 동의를 거치지 않아 대규모 민원이 초래됐다고 항의했다. 구민들은 지난해 8월에는 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 12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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