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민들 “자식같이 키운 나락 국회의원에 반납”

경남 농민들 “자식같이 키운 나락 국회의원에 반납”

입력 2013-12-19 00:00
수정 2013-12-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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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은 19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건물에 나락을 쏟아부었다.
자식같이 키운 나락 반납합니다
자식같이 키운 나락 반납합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소속 농민들이 19일 낮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새누리당 경남도당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막히자 나락을 쏟아붓고 있다. 농민들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주겠다며 나락 15포대를 새누리당 경남도당 건물에 반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이 이를 제지했다.
연합뉴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소속 농민 30여 명은 이날 낮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나락 반입을 시도했다.

농민들은 경남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15명에게 반납하겠다며 40㎏짜리 나락 15포대를 가져왔다.

이들은 “농민들의 외침을 철저히 외면하는 정부, 국회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자식같이 키운 나락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소속 농민들이 19일 낮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새누리당 경남도당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막히자 나락을 쏟아부었다. 농민들은 나락 15포대를 매거나 이고 새누리당 경남도당 건물에 반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게 막히자 나락을 쏟아부었다.  연합뉴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소속 농민들이 19일 낮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새누리당 경남도당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막히자 나락을 쏟아부었다. 농민들은 나락 15포대를 매거나 이고 새누리당 경남도당 건물에 반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게 막히자 나락을 쏟아부었다.
연합뉴스


나락포대마다 경남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얼굴 사진을 붙였다.

농민들은 나락 포대를 이거나 들고 도당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1층 출입구를 지키는 경찰에 막히자 나락 포대를 뜯어 건물 입구에 들이부었다.

이에 앞서 농민들은 도당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후 1년 동안 농민들은 안녕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대선 당시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현 정부는 한-중 FTA, 한-호주 FTA, TPP 참여결정을 강행해 농업과 농민의 운명을 내동댕이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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