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安신당 분화하는 광주시의회…역학구도 관심

민주당-安신당 분화하는 광주시의회…역학구도 관심

입력 2013-12-12 00:00
수정 2013-1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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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 러시…민주당 소속 시의원 ‘단합조찬’

사실상 민주당 일당 체제였던 광주시의회가 ‘안철수 신당’이 예고되면서 분화하고 있다.

큰 그림은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으로 재편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서정성 의원에 이어 진선기 의원이 12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당적을 가질 수 없는 교육의원 4명을 제외한 광주시의원 22명 중 현재 민주당 소속은 14명이 됐다.

홍인화 의원도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계획이고 추가로 1∼2명이 민주당 탈당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10명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안철수 신당행이 예상되는 시의원은 이미 ‘안철수 실행위원’으로 선임된 이춘문 의원과 서정성, 진선기, 홍인화 의원 등 4∼6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일부 시의원도 안철수 신당을 생각하고 있고 안철수 신당 파괴력에 따라 추가로 합류하는 시의원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광역단체장-교육감 러닝메이트 도입 등 교육감의 정당공천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시의원과 교육의원들의 정치적 노선에 따라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 대결구도가 가열될 수 있다.

이처럼 지방정가가 요동을 치자 민주당 소속 시의원 10명은 이날 조찬모임을 갖고 민주당 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했다.

조찬모임에 참석한 조오섭 의원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호흡을 맞추고 광주에 맞는 민주당으로 태어나기로 했다”고 모임 분위기를 전했다.

광주시의회가 사실상 민주당 일당 체제에서 양당구도로 재편하면서 집행부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인 강운태 광주시장을 둘러싸고 시의회 내부에서 다양한 역학구도가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민주당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다고는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광주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강운태-이용섭’ 2파전 또는 ‘강운태-이용섭-강기정’ 3파전 양상이 전개될 수 있어 시의원들 간에 ‘지지성향’에 따라 일치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의 한 관계자는 “일단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 대결구도가 형성됐지만, 민주당 내에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치열한 각자도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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