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기준치의 3천배…맹독성 폐수 배출업체 적발

수은 기준치의 3천배…맹독성 폐수 배출업체 적발

입력 2013-06-14 00:00
수정 2013-06-14 08: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무허가 배출 21곳 형사입건·배출허용기준 초과 3곳 행정처분

맹독성 물질인 수은과 일명 청산가리로 불리는 시안 등이 포함된 폐수 2만2천700t을 몰래 버린 24개 업체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맹독성 폐수를 배출한 업체 21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하고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흘려보낸 업체 3곳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특히 형사입건된 21곳 가운데 비밀 배출구를 설치해 정화시설을 거치지 않고 폐수를 무단방류한 2곳의 관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D사는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구리, 아연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고농도 폐수 1천252t을 하수관으로 무단 배출했다.

J사는 폐수 방지시설인 여과기 앞부분에 가지배관을 설치하고 10일간 10t의 폐수를 흘려 보냈다.

적발된 24곳 가운데 귀금속 도금·제조업체 17곳은 시내 중심가에서 무허가 배출시설을 운영하며 장기간에 걸쳐 맹독성 폐수를 몰래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C도금업체는 10년간, U귀금속제조업체는 12년 동안 무허가시설을 운영하며 몰래 맹독성 폐수를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가를 받은 7곳도 비밀 배출구나 가지 배관을 설치해 맹독성 폐수를 무단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제조 사업장 2곳은 구리와 음이온 계면 활성제 등의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방류하다가 적발됐다.

시가 적발된 24곳의 방류 폐수를 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한 결과, 맹독성 물질인 수은의 배출량이 기준치보다 최고 3천687배에 달했다.

일명 청산가리로 불리는 시안은 기준치를 900배까지 초과했으며 하천 생태계에 햇빛과 산소 유입을 차단하는 음이온 계면활성제도 567배 넘게 검출됐다. 구리, 납, 카드뮴, 크롬 등 다른 유해물질도 다량 검출됐다.

박중규 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장마철을 틈탄 폐수 무단방류 행위나 무허가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행위 등을 적극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