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진주의료원 경영개선안 제시…“구조개혁 동의”

노조,진주의료원 경영개선안 제시…“구조개혁 동의”

입력 2013-04-15 00:00
수정 2013-04-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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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5일 열린 세 번째 노사 대화에서 진주의료원 경영개선안을 경남도에 제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개정 조례안 날치기 통과로 대화하지 않기로 한 태도를 바꿔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권범 진주의료원장 직무대행 등 경남도 파견 공무원 4명과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 등 4명이 1시간여 동안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 방침을 중단하는 것을 전제로 총 13개 항의 경영 개선안을 내놨다.

경영 개선안은 진주의료원 경영악화 원인을 규명하고 발전 대안을 마련하는 경영진단을 시행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성화 진료체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내용이다.

맞춤형 지역공공의료서비스를 개발하고 고연차 직원들의 명예퇴직,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개혁에 동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는 의료원 발전을 위한 고통을 분담하고 의료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혁신운동을 펼치겠다고도 약속했다.

노조는 경영 개선안 제시에 이어 홍준표 지사와 유지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직무대행은 “노조에서 제시한 안을 경남지사에게 보고하고 가능하면 답을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조와 앞으로도 대화를 계속하기로 약속했다”면서 “만약 경남도의회에서 개정 조례안이 가결돼 해산을 추진하더라도 계속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주의료원의 해산 절차에 들어가면 직원들의 취업 대책, 명예·조기퇴직 신청자 심사, 수당지급 문제 등 노조와 협의할 문제가 남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노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에 네 번째로 만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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