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정비소 태운 ‘불붙은 개’ 알고보니 고양이

차량정비소 태운 ‘불붙은 개’ 알고보니 고양이

입력 2013-02-07 00:00
수정 2013-0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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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온몸에 불이 붙은 채 차량정비소에 뛰어든 영상이 공개돼 동물 학대 논란으로 번졌던 ‘불붙은 개’ 사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개가 아닌 고양이로 밝혀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차량정비소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불붙은 개’ 사체의 유전자 분석 결과 고양이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은 화재 발생 40여분 전 야생고양이로 추정되는 동물이 정비소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을 정비소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보했다.

또 정비소에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사체의 털과 피부조직에서 자연발화 가능성이 낮은 등유 성분이 검출된 점 등으로 미뤄 동물학대를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정비소 주변 CCTV 분석과 주변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사람이 이동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 등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23일 명백한 동물학대로 보고 ‘동물 몸에 불을 붙인 사람을 제보하면 사례하겠다’며 현상금 300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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