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이는 김용준 재산 내역은

‘투기 의혹’ 이는 김용준 재산 내역은

입력 2013-01-28 00:00
수정 2013-01-28 14: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발 붐’ 일던 1970~1980년대 수도권 부동산 대거 매입장·차남 부동산 취득 시기도 논란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문제가 여러 의혹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지금까지 그의 손을 오간 부동산 내역과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가기록원 관보 중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대법관이던 1993년 본인 명의로 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를 비롯해 배우자와 장·차남 명의 재산까지 모두 29억8천883만8천원을 신고했다.

주요 재산 내역을 보면, 김 후보자는 부장판사 시절이던 1975년 12월30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임야 1만7천355㎡를 사들인 데 이어 1978년 3월3일에는 잡종지로 분류된 인천시 북구 북성동 대지 232.7㎡를 매입했다. 이중 수원시 땅은 2006년 11월 대한주택공사가 공공용지로 사들였다.

대법관 취임 이후인 1988년 9월에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임야 520㎡ 중 173.34㎡를 공유지분으로 취득했다가 이후 일부를 매각했다.

그에 앞서 같은 해 3월에는 167.08㎡(55평형)짜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를 매입, 이후 전세를 줬다. 이 아파트는 1993년 당시 시세가 3억7천5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저층 매매가가 13억원대에 이른다. 이 아파트는 2006년 4월25일 장남 김현중(45)씨에게 증여됐다.

이밖에 김 후보자는 1990년 5월에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있는 238.52㎡(약 72평)짜리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이 주택 시세는 당시 9천300만원 정도였으나 최근 이 지역 매매가가 평당 1천만원 선임을 고려하면 7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충남 부여군 남면 회동리의 임야와 전답 등 4만7천983㎡를 부모로부터 물려받아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김 후보자의 아내는 1974년 12월30일 서울 송파구 마천동 대지 1천757㎡ 중 878.5㎡를 장모씨와 공동으로 취득했다. 이 대지는 2006년 서울시가 수용해 이후 도로가 됐다.

장남 현중씨는 7세 때인 1974년 6월25일 경기 안성군 삼죽면 배태리 임야 7만3천388㎡를 취득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대지 중 451㎡에는 1996년 철탑과 송전선 건설로 한국전력에 지상권이 설정됐다. 당시 29세이던 김씨에게 한전이 지급한 토지이용료는 4천400만원이다.

현중씨와 차남 범중(43)씨는 각각 8세와 6세 때인 1975년 8월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지 674㎡를 공동 명의로 취득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대지에는 329.25㎡ 면적의 1층짜리 주택이 지어졌는데, 건축물대장상 장남이 24세 때인 1991년 5월17일 건축허가가 났고 그해 9월9일 사용승인이 떨어졌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차남이 공동 소유한 서초동 부지는 현재 평당 매매가가 2천500만원 선이어서 시세가 5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김 후보자 일가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개발이 한창이던 1970~1980년대 집중적으로 토지 등을 사들였다가 이후 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에 넘겼다는 점에서 개발이익을 노린 땅 투기를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장·차남이 10세도 안 된 나이에 막대한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점,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이 “어머니가 손자들을 위해 사준 부동산”이라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증여세나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냈는지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는 부동산실명제가 시행되기 전이었으므로 사실상의 소유자가 장·차남이 맞는지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

총리실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부동산과 세제 관련 증빙기록을 관련 기관에 요청하는 등 해명 준비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