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다스 계좌추적ㆍ靑자료요구 검토

특검, 다스 계좌추적ㆍ靑자료요구 검토

입력 2012-10-30 00:00
수정 2012-10-30 1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상은 개인계좌 연결된 부분 들여다볼 것”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은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 다스 회장이 조카 시형(34)씨에게 빌려준 6억원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이 회장이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법인계좌 추적을 검토 중이다.

이창훈 특검보는 30일 브리핑에서 “이상은씨 개인계좌가 다스와 연결된 부분이 있다면 볼 수도 있는 것”이라며 “필요한 상황이 되면 영장도 청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그러나 “영장을 받은 건 아니고,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이 회장의 개인계좌에 대해 이미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흐름을 쫓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24일 서울 구의동 자택 붙박이장에 있던 현금 6억원을 꺼내 조카 시형씨에게 부지 매입자금으로 빌려줬다.

이 회장 측은 애초 둘째 동생 이상득(77·구속수감) 전 의원의 정치활동을 지원할 생각으로 돈을 쌌아뒀다며, 출처는 2005년부터 개인계좌에서 1천만~2천만원씩 인출해 모아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다스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해 현금으로 보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검팀은 또 시형씨가 검찰에 제출한 서면진술서를 대리 작성한 것으로 드러난 청와대 행정관을 찾아내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시형씨 측은 행정관이 대신 작성한 진술서를 한 번만 검토한 뒤 제출하는 바람에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었다며 특검 조사에서 잘못된 진술을 바로 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시형씨는 지난 25일 특검 조사에서 자신이 실제 소유할 생각으로 내곡동 부지를 매입했고 이 회장에게 빌린 돈은 당장 상환 능력이 없어 천천히 갚을 생각이었다는 취지로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 이 회장에게 돈을 빌린 날짜도 5월23일에서 24일로 수정했다.

특검팀은 또 청와대 경호처에 대해 자료를 제출받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 특검보는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시점이 되면 말씀을 드리겠다. 관련된 사람 대다수가 청와대 쪽이기 때문에 필요한 자료가 있을 수 있고 어떤 방법을 통해 확보할지는 당연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11월1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김 전 처장은 내곡동 사저 및 경호시설 부지 매입을 주도한 인물로 시형씨가 부담해야 할 사저 매입비용 일부를 경호처가 떠안아 국가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처장의 지시로 사저 부지 매입 실무를 담당한 김태환(56) 경호처 행정관을 재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김 행정관을 이미 조사했으나 시형씨가 기존 진술을 바꿔 자신이 부지 실소유주라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사실확인 작업을 하기 위해 김씨를 다시 부른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또 한때 내곡동 부지의 일부(20-30번지·62㎡)를 소유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직원 박모씨를 이날 오후 조사한다.

박씨는 해당 필지를 2005년 1월 구입했다가 2010년 1월 원주인인 유모(57)씨에게 증여한 바 있다.

한편, 시형씨의 변호인이 전날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재소환 자제 등을 요구한 데 대해 특검팀은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지만 다소 불쾌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이커머스 여성 취·창업 활성화 특위 비더비 여성 기업 및 일자리 교육기관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열린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비더비(BtheB) 입점 기업 여성 대표 및 여성 일자리 교육기관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 상황에 맞춰, 서울시 뷰티·패션 산업의 핵심 거점인 ‘비더비(BtheB)’ 입점 기업 여성 대표들과 여성 인력 양성 기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새날 위원장, 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다름인터내셔널, 파고라, 바이옵트, 라라레서피, 와이제이에스 등 비더비 입점 패션·뷰티 분야 여성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 뷰티산업본부장,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저출생대응사업실장, 여성능력개발원 원장, 중부여성발전센터 등 교육기관 관계자와 서울시 경제실·여성가족실 공무원 등 20여 명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서는 여성 창업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마케팅 및 판로 개척의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의원은 여성 경제인의 역할을 강조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이커머스 여성 취·창업 활성화 특위 비더비 여성 기업 및 일자리 교육기관 간담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