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學暴 학생부 위법”

민변 “學暴 학생부 위법”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17: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총 “혼란 방지위해 4일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합의해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민주주의 법학 연구회(민주법연)은 3일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생생활기록부 기록 지침은 위법”이라며 방침의 철회를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부 지침은 공ㆍ사립학교는 교육감의 지도ㆍ감독을 받는다고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제6조를 위반하며, 초중등교육법 제25조에서 열거하는 학교생활기록 대상 자료의 범위도 벗어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변은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것이 학생의 인격권, 사생활의 자유, 개인정보통제권 등을 침해한다는 취지로 교과부 지침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7월 헌법재판소에 냈다.

참교육학부모회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는 실효성은 의심스러운 반면 부작용을 악화시키는 인권침해 조치”라고 비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도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부 장관은 학교현장의 합의와 준비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올해 입시에는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사항을 반영하지 않도록 대학 측에 권고해 극단적인 혼란에 이르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진보 성향 단체 11곳은 교과부가 상위법 근거 없이 학생 기본권과 교육감의 지도ㆍ감독 권한을 침해한다며 4일 이주호 장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과 경기교총, 강원교총, 전북교총은 이런 혼란에 대해 “4일 대구에서 열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과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합일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교과부는 3일까지로 정한 징계시한을 시도교육감협의회 논의 이후까지 유보하라”고 촉구했다.

교총 등은 이어 “경기ㆍ강원ㆍ전북교육감이 학생폭력 기재 지침을 계속 거부해 교원 징계가 이뤄지면 책임을 져야하고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교과부도 학교장ㆍ교원에 대한 징계압박을 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해당 교육감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