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선거비용 부풀리기’ CNC 관련자 9월초 소환

檢 ‘선거비용 부풀리기’ CNC 관련자 9월초 소환

입력 2012-08-31 00:00
수정 2012-08-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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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 CN커뮤니케이션즈(CNC)의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9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관련자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31일 “관련 자료가 많아 분석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때가 되면 관련자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체 자료 분석을 통해 (비용 부풀리기에 대한) 판단 근거를 찾느라 예상보다 소환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달 초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이달 말부터는 CNC직원과 선거홍보 대행을 맡긴 후보자 측 인사들을 조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관련자들이 묵비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돼 진술 없이도 혐의를 입증할 정도의 증거를 찾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ㆍ11 총선 당시 CNC에 선거홍보 대행을 맡긴 통합진보당 후보 20여명의 선거비용 회계자료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홍보 대행을 의뢰한 후보자 자료는 순천지청에서 이미 넘겨받았다.

검찰은 CNC가 선거비용 보전 항목을 어느 정도 부풀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CNC와 계약을 맺고 후보들에게 유세차량을 제공한 업체인 우진미디어를 이달 초 압수수색했다. 우진미디어는 CNC에 가장 많은 유세차량을 제공한 업체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와 CNC에서 확보한 자료뿐 아니라 원래 공급업체가 실제 어떤 식으로 CNC와 계약을 맺고 납품했는지 3자 비교하기 위해 자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곽노현 교육감의 선거비용에 대해서는 아직 선관위에 자료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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